불社, 차세대 메인프레임 발표

불 HN 인포메이션 시스템스가 북미지역의 메인프레임시장을 겨냥,금속성 산화막반도체(CMOS)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메인프레임 10개 모델을 선보였다고 미 「인포메이션 위크」誌가 최근 보도했다.

불의 메인프레임 신제품 「DPS 9000/700」시리즈는 독자 메인프레임용 OS인 GCOS와 최고 8개의 CMOS칩을 탑재한 대칭형 다중처리(SMP)기종으로 초당 1천2백69개의 명령어를 처리,속도는 2천2백개를 처리하는 기존 바이폴러기종보다 약간 느리지만 가격과 유지비용이 저렴해 이 업체의 「9000/900」와 「800」바이폴러 시스템을 대체하게 된다.

또한 「DPS 9000/700」은 곧 상용화될 불의 「오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슈트(OESS)」를 채택한 유닉스시스템과도 상호운용할 수 있다.OESS는 기존 유닉스 애플리케이션에 메인프레임기능을 추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불은 「DPS 9000/700」가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에서 기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를 적극 보장하면서도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은 이번 차세대 메인프레임의 발표를 계기로 IBM 등 경쟁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점유율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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