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창조] 데이터 렙 테크놀러지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기업. 한달에 1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표하는 기업. 올해 매출액 50억원을 목표로 하는 기업.

비디오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데이타렙테크놀러지의 이력서다.

데이타랩은 사업분야가 크게 영상장비, 네트워크장비, 프린터공유기 등 세가지다.

이들 모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들로 영상장비는 무선 리모컨 조정방식의 TV컨버터를 비롯 PC 프린터 포트에 장작해 각종 비디오 소스의 입력과 편집, 저장 및 풀 컬러기능을 제공하는 「애니켐」, 각종 비디오영상 소스를 PC모니터로 변환 출력하는 장비인 「라이브켐」 등이다.

네트워크장비로는 각종 이더넷 PNP카드를 비롯 PCMCIA카드, 최대 16포트까지 접속이 가능한 허브 등을 내놓고 있다.

프린터공유기는 최대 8대의 PC접속이 가능한 고성능 버퍼공유기와 최장 5백M까지 가능한 전화선 모듈라 공유기 등 다양한 공유기를 개발했다. 이선범사장은 『매달 1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매년 전체 매출액에서 40%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개발인력도 총 34명 가운데 절반이 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타랩은 국내관련 전시회는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외국 전시회도 지금까지 10회 이상을 참여했다. 그만큼 생산한 제품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서울 전자랜드와 선인상가, 서초, 수원에 매장을 개설한 데이타랩은 최근 기업이미지(CI)작업을 통해 모든 제품명을 시마(Syma)통일화하고 회사도 개인기업에서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해 5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며 『현재 추세로 라면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타랩은 오는 6월에 획기적인 두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4포트 프린터서버와 멀티미디어 교육용 비디오 네트워크시스템이 그것이다.

하반기에는 이들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주력해 나갈 예정이며 수출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데이타랩은 올해 법인전환을 계기로 대대적인 변신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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