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정보화촉진기금 2차 융자 사업 확정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 차세대 디지털교환기, 신규 통신사업자용 장비 등 10개 분야에 1천1백50억원이 국책연구개발과제로 지원되는 등 총1천5백억원이 올해 제2차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으로 지원된다.

16일 정보통신부는 올해 제2차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으로 △국책연구개발 지원자금 1천1백50억원 △멀티미디어산업 지원자금 1백10억원 △국산 주전산기 보급확대 지원사업 2백40억원 등 총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특히 이번 융자사업을 중소기업이나 신세대기업군에 우선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기술, 개인휴대통신(PCS),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신규 통신사업자용 장비기술, 멀티미디어 기술 등 취약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총지원 규모의 70%인 8백82억원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 2백29억원 이상, 신규 통신사업자용 장비개발에 2백24억원 이상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화촉진기금의 융자조건은 연리 6.5%, 2년 거치기간 포함 5년 상환이며 국책연구개발 지원사업과 멀티미디어 지원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해 연6%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정통부는 오는 18일 2차 융자사업을 공공하고 21일부터 5월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지원대상업체를 선정, 6월말에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화촉진기금 1차 융자사업은 정보통신설비구입 및 개체지원자금으로 6백60억원, 9개 분야 기술개발 지원자금으로 1천5백억원 등 2천1백억원 규모로 지난 1월 공고돼 3월말 5백80개 업체가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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