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공작기계 생산순위는 세계 주요 공작기계 생산국 가운데 9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김재복)가 세계적인 공작기계 전문지인 미국의 「메탈워킹 인사이더스 리포트」에 게재된 세계 주요 34개국 공작기계 생산 및 무역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작기계 생산은 생산액 기준으로 1백11억9천9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돼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95년 생산순위 세계 8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것으로, 국내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수출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를 차지한 반면 수입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억7천6백만달러 상당의 적자를 기록, 조사대상 34개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32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본은 생산(9백19억9천9백90만달러 상당), 무역수지 흑자규모(56억6천7백10만달러 상당)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수입국 1위는 미국(35억7천4백20만달러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이 생산에 있어서는 세계 주요국가들 가운데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도 불구, 무역수지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기술 및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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