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5.7%로 예상보다 더욱 낮아지고 무역수지 적자폭은 1백95억달러로 정부의 전망치인 1백40억달러보다 크게 상회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KIET는 작년 12월에 내놓은 올해 경기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은 6.4%,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는 1백75억달러와 1백78억달러로 각각 전망했으나 한보사태와 노동계 파업 등으로 각종 지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KIET가 10일 발표한 「97년 분기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총생산(GDP)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은 1, Mbps분기 4.8%, 2, Mbps분기 6.0%, 3, Mbps분기 6.2%, 4, Mbps분기 5.9% 등으로 연간 평균 5.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등 주요 소재가격의 회복과 엔화 약세의 둔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 회복세가 가시화돼 6.4% 증가하고 수입은 설비투자 둔화와 국제원유가 하락 등으로 4.8%가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반도체와 철강 등의 수출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가전, 자동차 등은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4.7%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통관기준 연간 수출액은 1천3백80억달러인 반면 수입은 1천5백75억달러로 무역적자가 1백95억달러에 달해 작년의 2백6억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들지만 통산부의 목표치인 1백40억달러보다는 훨씬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설비투자는 각 산업의 투자확충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1, Mbps분기 1.8%, 2, Mbps분기 2.2%, 3, Mbps분기 및 4, Mbps분기 각 2.0% 등으로 연간 평균 2.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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