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해든 `파워 페이스`

전자출판(DTP)용 카메라시장도 디지털시대가 열린다.

매킨토시 관련 학원 및 출력 전문업체인 (주)해든(대표 김학기)은 최근 DTP용 디지털 카메라 백(모델명 파워 페이스)을 출시했다.

파워 페이스는 세계적인 DTP용 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인 덴마크의 페이스 원사 제품으로 해든은 국내 독점펀매권을 획득,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 아날로그보다 여러모로 경제적이다.

우선 이미지 처리과정에 있어 작업시간과 재료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디지털의 경우 카메라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컴퓨터를 통해 출력이 가능한 반면 아날로그는 쵤영이후 폴라로이드 시안과 필름현상, 스캔작업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례로 한 컷 촬영시 소요되는 시간을 보면 디지털은 15.5분인 반면 아날로그는 3백84분이나 되며 촬영비용도 디지털이 아날로그에 비해 25분의 1 정도 절감된다.

특히 촬영의 생명인 화질이나 이미지면에서는 디지털이 아날로그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시간을 다투는 전자출판계에서 디지털은 제2의 변혁을 가져올 정도로 시간단축이 가능하다.

해든이 공급하고 있는 파워 페이스는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에 부착해 사용하도록 개발돼 별도의 카메라와 조명장비 등이 필요없다.

하세브레드와 마미야, 후지 브로니카 등 중형 카메라 뒷부분에 부착해 고화질과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 1백40MB의 대형이미지 출력은 물론 일부분을 A4로 확대해 출력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 원사의 독특한 플리커 수프레션기술과 라이트 센시티비티기술을 이용해 분당 30MB 이상의 이미지 촬영속도와 15초 이내의 시연이 가능하다.

또 SCSI케이블을 이용해 카메라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가 손쉽게 이뤄져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의 사용가능한 시스템으로는 8MB램과 80MB HDD, 16비트 그래픽 어댑터를 지원하는 파워 매킨토시와 486DX 이상이다.

<양봉영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