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가 급성장하고 있는 원격접속시장을 겨냥,이 분야의 전문업체인 마이크로컴社를 2억8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紙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컴팩은 지난 9일 현재 주식시장에서의 마이크로컴의 종가인 10.5달러보다 55%정도가 비싼 주당 16.25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키로 마이크로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컴팩의 마이크로컴 인수는 현재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원격 접속시장에 신규 진출해 통신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의 NT플랫폼에 마이크로컴의 모뎀 및 원격접속 전문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컴은 모뎀과 원격 접속기술분야의 선두업체로 원격사용자가 인터넷이나 기업네트워크에 접속,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컴팩은 또한 세계 최대 PC서버 공급업체로 마이크로컴의 인수를 통해 고성능 모뎀과 ISDN접속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컴팩의 마이크로컴 인수는 그동안 강력히 추진해 온 네트워킹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컴팩은 지난 95년 네트워킹장비업체인 네트워스와 토머스 콘래드社를 인수한 바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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