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위성이동통신 서비스(GMPCS)의 전제조건인 단말기의 국가간 자유 이동에 관한 양해각서가 처음으로 체결됨에 따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각국의 준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실에서 열린 GMPCS회의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5개국 30여개 통신주관청 및 통신사업자들이 단말기의 국가간 자유이동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1백20여개국의 전파주관청,GMPCS운용자,통신사업자 및 단말기사업자등 3백1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단말기 자유이동을 위해 필요한 허가를 비롯해 형식검정,관세 및 통화량 데이터 제공방안등 세부협정안이 토의됐다.
ITU의 GMPCS회의는 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4월 중순까지 단말기의 국가간 자유이동에 관한 본협정 초안을 작성한 후 오는 7월 중순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정식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이재태 정통부 통신위성과장이 ITU회의 참가 사상 처음으로 부의장에 선출돼 향후 계속될 GMPCS협정 체결 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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