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에 대해 기존 대출금에 대한 추가담보를 요구하는 등 대출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호소.
최근의 한보부도사태 여파로 은행들이 초긴장, 「중소기업들은 부도를 낼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고 부도시 우선 지불해야 할 임금 및 퇴직금을 이미 제공한 담보금액에서 제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있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한 중소기업 사장은 『정부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내걸고 있지만 아직 은행창구에서는 찬 바람만 돌고 있다』며 『이같은 은행들의 행태는 마치 날씨 좋을 때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오면 빼앗아가는 격』이라고 격분.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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