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컬러TV, VCR, 캠코더 등 영상기기의 수출촉진을 위해 신제품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확대와 업계의 지속적인 구조 고도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7일 통상산업부는 올들어 수출감소세가 뚜렷한 VCR, 캠코더 등 영상기기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업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디지털 관련제품의 생산기술, 정보통신기기와의 융합화 기술개발 등 신제품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상기기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지속적인 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존 제품분야에 대해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세계화, 일류화를 추진하고 신제품, 핵심 요소기술 등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이 달 말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중, 단기 대책을 수립, 발표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고선명(HD)TV,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리코더블(DVDR), 차세대 VCR, 캠코더 등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안으로 DVDR의 경우 선진국과 같은 시기에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HDTV의 조기 상품화를 위해 반도체 및 시스템 압축기술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출주력 제품인 이들 영상기기가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큰폭의 수출감소세로 돌아선 데다 경쟁국인 일본의 해외 현지 생산증대 및 중국 등 개도국의 급성장으로 수출시장 잠식이 크게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업계의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절실하고 장기적으로는 HDTV 등 신제품의 조기 상품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측의 분석』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민관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 말 현재 영상기기 수출은 총 2억9천9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했으며 컬러TV를 제외한 전 품목이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통산부측은 밝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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