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네트워크업계, 케이블모뎀에 관심 집중

최근들어 케이블모뎀이 종합정보통신망(ISDN),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등 분야와함께 정보통신분야의 신기술로 급부상하면서 네트워크 업체들로 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블모뎀은 케이블TV 회선을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의 PC와 연결해 인터넷 등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설치하면 ISDN,ADSL등 회선에 접속하거나 56kbps급 모뎀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데이터 전송속도면에서만 본다면 케이블모뎀은 ISDN, 모뎀 등에 비할 바가 아니다.

케이블망을 통해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고 가정이나 사무실내에 근거리통신망(LAN) 환경을 구축할수 있는 케이블모뎀은 56kbps급 모뎀으로 2시간 이상 전송해야할 데이터를 8초 정도면 보낼 수 있다.ISDN은 96분 정도 걸린다.

국내 네트워크업계가 케이블모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지 전송속도가 빠르다는것 때문만은아니다.

케이블모뎀은 기존에 구축된 LAN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으며 이음장치 없이 최대 3백km까지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화상회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등 비동기 전송방식(ATM) 네트워크상에서나 가능한 고품질서비스(QoS)를 제공할수 있다는 것도 케이블 모뎀의 강점이다.

그러나 케이블 모뎀의 앞날이 순탄할 것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우선 케이블 모뎀의 표준화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현재 표준화가 진행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현재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단체가 MCNS와 IEEE다. 그러나이들 단체는 아직까지 표준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케이블 모뎀 관련 응용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같은 결점에도 네트워크업계가 케이블모뎀에 관심을 갖는 것은 향후 케이블모뎀통신이 ISDN, ADSL 등과 함께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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