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운영 워크샵 27일 개막

한국통신이 주최하는 제1회 인터넷운영 워크숍이 우면동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국내 상용 또는 비상용 인터넷망 운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최신 인터넷 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 연결된 기관은 3천3백여개. 7만8천여개의 국내 호스트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이용자수도 7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환경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좀더 효율적인 망관리와 멀티미디어 전송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급증하는 인터넷 이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의 국내 인터넷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7일에는 국내 인터넷정보센터 운영모임인 NIC(Network Information Center)그룹이 도메인 네임 등록과 관련한 최근 이슈를 정리, 발표했으며 NOG(Network Operation Group)는 인터넷 교환센터 설계와 발전방향,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와 라우팅 기술, 인터넷 고속스위팅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전산원의 하상용 연구원은 최근 IAHC가 발표한 7개의 새 도메인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도메인 등록처로 지정될 경우 기업홍보 효과는 물론 글로벌 인터넷 조직의 멤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 부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시스템공학연구소 김재우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 라우팅의 경우 불필요한 라우팅 작업으로 대역폭을 과다하게 점유하는 일이 발생하고 교환센터가 서울 지역에만 편중돼 부산, 광주 등 지방의 트래픽이 서울을 경유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인되지 않은 IP를 통제하고 대전, 광주, 부산 등에도 교환센터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숭실대학교 김영한 교수는 인터넷 주소의 영역을 현재의 32비트에서 1백28비트로 확장하고 멀티캐스트 라우팅 기능을 보강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IPv6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임선열 시스코코리아 차장이 태그스위칭 기술에 대해, 퓨쳐시스템 이철호 이사가 인터넷과 IP 스위칭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28일에는 인터넷상의 멀티캐스트 영상전송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엠본 관련기술이 발표될 예정이다.

엠본의 개요과 응용프로그램, 실시간 멀티미디어 전송기술, 엠본 시스템 구축과 중계방법, 인터넷상의 스트림 전송기술, 디지털 비디오 및 IEEE1394를 이용한 엠본, 차세대 엠본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29일에는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는 캐시기술을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된다. 캐시란 자주 사용되는 서버의 자료를 이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저장해두는 기술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인터넷 캐시 서버 환경설정과 관리방법, 인터넷 캐시 프로토콜의 개요, 국내 캐시 관련 통계와 데이터분석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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