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2006년까지 시내교환망 완전 디지털화

한국통신은 오는 2006년까지 시내교환시설을 1백% 디지털 망으로 전환키로 하고 98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1백60만∼1백80만 회선의 시내교환시설을 교체 및 신설물량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최근 마련한 「시내전자교환기 고도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6까지 1조4천5백억원을 투입해 96년말 현재 34.8%에 달하고 있는 아날로그(반전자식) 시내교환기를 완전 철거하고 디지털 교환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현재 운용중인 아날로그 교환기는 M10CN기종이 4백34만7천회선, NO.1A기종이 3백59만회선 등 모두 7백93만7천회선에 이르고 있다.

한국통신은 사업 첫 해인 내년에는 23만7천회선을 디지털 교환기로 대체키로 하고 가장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 서울 영동, 신사, 성남전화국 15만5천회선과 17개 지역 분기국사 8만2천회선을 교체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또 시내교환시설 신규수요는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증설물량으로 98년에 1백42만회선을 구매하는 데 이어 99년 1백25만회선, 2000년 1백만회선 등으로 증설규모를 점차 줄여 2006년에는 57만회선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 교환기 대체분과 신규증설분을 합쳐 한국통신이 98년부터 2006년까지 구매할 시내교환시설은 98년 1백57만회선, 2000년 1백70만회선, 2006년 1백79만회선 등 연평균 1백70만회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이 시내교환시설을 1백%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키로 한 것은 ISDN, 지능망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아날로그 교환기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다 시내전화사업자가 추가 지정되는 등 경쟁심화에 대비한 통신품질향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통신사업자간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해 공통선신호방식을 조기에 도입하고 상호접속회선을 단국에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상국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