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애플 컴퓨터가 파워PC와 맥 OS를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PC를 공동개발하고 있다고 「테크와이어」「맥위크」誌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노트북(코드명 코멧)은 1백80이나 2백,또는 2백40MHz의 파워PC 603e와 맥OS 최신 버전을 탑재한 하이엔드급으로 IBM 로고를 붙여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는 5월께 애플 브랜드로 일본시장에서만 선보일 예정이었던 이 노트북은 6월에 미국시장에서도 한정 제품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이들 외신은 전했다.
이 노트북은 무게가 4파운드정도로 IBM의 「싱크패드 535」나 애플의 「파워북 듀오」와 유사한 크기이며 제품의 기본사양으로는 16M 메모리(64M까지 확장가능)와 1.2∼3GB HDD,2개의 타입II PC카드 및 하나의 타입III PC카드를 내장하고 8백×6백 해상도의 10.4인치 TFT LCD를 채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애플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서브노트북 공동개발을 합의, 매킨토시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 온 IBM은 올 여름이 본격적인 시장참여의 적기라 판단하고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IBM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 브랜드의 맥OS 노트북도 독자적으로 개발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애플도 IBM의 매킨토시 노트북사업 참여가 맥OS에 대한 IBM의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의 시장확대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자사에도 수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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