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SI(시스템통합)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4조5천7백억원보다 27% 성장한 5조8천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시스템통합연구조합(이사장 김광호)이 최근 SI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백30개 SI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조5천7백9억원보다 27.2% 증가한 5조8천1백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들 SI업체들의 업체당 SI매출액은 지난해 3백94억원에서 24% 증가한 4백88억원을 기록하고 기술인력 1인당 SI매출액도 지난해 1억5천6백만원에서 1억7천3백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SI업체의 매출액과 1인당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SI프로젝트의 단위당 규모가 대형화 추세에 있는데다 국가및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SI수요 창출,GIS, CALS등 신기술 분야 수요 증가등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SI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인력은 지난해의 2만9천5백68명에서 올해는 3만3천6백35명으로 늘고 1사당 기술인력수도 기존의 2백24명에서 올해는 2백65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술자 종류별로는 SI업체들의 통신사업 강화를 반영,통신분야 인력이 지난해 9.2%에서올해는 13.7%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며 컨설턴트 6.6%,시스템분석가 13.2%,시스템엔지니어 30.8%,프로그래머 28.6%등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자 등급별로는 특급, 고급기술자 비중이 전년의 22.6%에서 21.1%로 낮아져 고급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SI업체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체 1백30개 업체 가운데 1백27개가 서울에 집중,SI업체의 지역 편중 현상이 매우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사당 SI부문 이익은 11억5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1% 신장했으나 지난95년의 이익증가율인 54.8%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SI부문 매출액 대비순이익율도 지난 95년의 3.6%에서 지난해는 2.8%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역시 SI업체들의 급증,중견SI업체들의 전문영역 확보,민간 SI시장 위축등 요인으로 SI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수익 규모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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