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전자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초정밀 금속박막저항기(Metal Foil Resistor)의 국산화에 나선다.
성실전자(대표 방서연)는 2억2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오는 내년 6월까지 계측, 반도체테스트, 의료용기기 등 정밀기기에 채용되는 금속박막저항기를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저항기는 반도체 제조공정과 비슷하게 박형 세라믹기판에 금속막을 증착한 후 노광해 회로를 구성하는 제품으로 5x5㎜의 초소형이면서 주위 온도변화에 따른 저항값의 변화가 없고 오래 사용해도 특성이 변하지 않어 정밀기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지만 기판에 저항선을 권선하는 방법으로 제작,소형화의한계로 초소형 제품은 전량 수입하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 이 저항기는 국내에서 연간 60만개가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산화로 연간 8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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