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 리튬이온전지 생산량 확대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내달 중순부터 리튬이온전지 시험생산량을 월 15만셀로 늘린다. 태일정밀은 최근 건설을 완료한 춘천 리튬이온전지 전용공장에 기존 시험생산라인과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로 도입한 2차 시험생산라인을 설치,내달 17∼18일경 협력사인 미국 폴리스터社 사장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고 시험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태일정밀이 이번에 새로 도입,춘천공장 2층에 설치한 시험생산라인은 드라이박스를 사용하던 기존 시험생산라인과 달리 드라이룸을 이용하고 준 자동화를 실현,월 15만셀의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태일은 당초 월 6만셀을 생산해온 기존 라인과 이번에 설치한 2차 시험생산라인을 모두 가동,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을 월 6만셀에서 20만셀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기존 시험생산라인은 수작업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 가동을 자제하고 새로 도입한 2차 시험생산라인을 위주로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할 방침이다.

한편 태일정밀은 오는 9월께 1천5백만달러를 추가로 투자,NEC로부터 이미 발주해 놓은 월 30만셀 규모의 생산라인을 도입해 춘천공장 1층에 설치한 후 정식으로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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