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타이틀 순례] 美에드마크, Thinkin Things

미국 에드마크사는 어린이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20여년간의 교육출판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2년부터 멀티미디어교육 소프트웨어산업에 진출해 현재는 18종의 교육용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다.

에드마크는 자체 기술진뿐만 아니라 수십여명의 교육전문가를 보유, 제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교육환경을 중시한다. 특히 제품출시 전부터 수백명의 소비자들과 품평회를 갖는 등 사용자 우선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만도 「Kid Desk Family」 「Millies Math House」 「Baileys Book House」 「Sammmys House」 등 에드마크의 타이틀이 각종 세계 교육용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주요상을 수상하는 등 92년 이후 전세계 1백10여개의 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Thinkin Things」 시리즈는 4∼13세의 어린이들에게 전반적인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및 논리력,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제작한 에드마크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Thinkin Things1」에서는 훌륭한 사고자가 주위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놀라운 일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 기반을 두고 4∼8세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다양한 도구인형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관찰력과 문제해결 능력, 창조력을 배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개체의 속성에 대한 비교와 대비, 시각 및 청각, 기억력 향상, 운동법칙과 규칙에 대한 검증력 및 개념화 등에 대한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Thinkin Things2」는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한단계 높은 관찰력, 분석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다 복잡한 도구인형들을 등장시켜 음악적, 시각적 창의력 향상을 가능케 한다. 2,3차원 공간에서 시각화, 개체별 속성 조합능력, 동일개체에 대한 기억과 반복력을 통해 보다 복잡한 세계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Thinkin Things3」는 어린이들이 어떤 장소에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일깨워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8∼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논리의 기초인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한 학습이 이뤄지며 어린이들은 정보분석 및 조합능력, 증거의 시험과 검증력, 사건의 예측능력 등을 길러낼 수 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