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용 전원으로도 사용가능한 대용량 전기이중층 컨덴서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에루나社는 정전용량을 1백F(패러드)까지 확대한 전기이중층 컨덴서를 개발, 다음 달부터 자회사인 에루나후쿠시마에서 생산개시할 예정이다.
단시간충전, 장수명 등을 장점으로 하는 전기이중층 컨덴서는 가전 및 컴퓨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대용량화 실현으로 도로표시분야, 전기자동차용 전원 등으로도 응용이 가능하게 된다.
에루나가 개발한 전기이중층컨덴서는 정격전압 2.5V에 직경 35mm, 높이 50mm, 무게 약 60g의 원통형 제품으로 방전시간이 1A시 4분, 1mA시 50시간에 이른다.
또 수초 충전으로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어 전기면도기 등 가전제품에도 이용할 수 있고 일반 발광다이오드(LED)의 점멸에서는 약 1백시간 지속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섭씨 마이너스 40도에서 70도 범위에서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실외에서의 사용이 가능하고, 충, 방전회수도 10만회정도로 길다.
이밖에도 전극에 천연소재의 활성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2차전지에 의무화돼 있는 납이나 니카드 등의 회수규제도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전기이중층 컨덴서에서는 탄탈, 알루미늄전해 등 기존 컨덴서에 비해 원리적으로 큰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마쓰시타전자부품, NEC등도 손대고 있으나 전기용량이 50F급 수준이다.
<신기성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5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6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