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그룹(회장 윤덕병)이 올 6월 선정될 대전, 충남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 경쟁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그룹 제2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한국야쿠르트그룹은 이를 위해 최근 「충남TRS사업단(단장 강양원 전무)」을 중심으로 사업권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내외반도체 등 기술업체를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웅진코웨이 등 대전, 충남지역의 유력기업체 40여개사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그룹은 사업권 획득시 자본금 50억원으로 「충남TRS(가칭)」를 설립하고 통신기기 및 TRS단말기 제조, 판매사업으로 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룹의 시스템통합(SI)사업을 담당할 「우덕 D&I시스템」을 올해 안에 설립, 정보통신분야의 사업을 담당할 발판으로 활용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정보통신 분야에 모두5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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