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판매, 서비스그룹내에 있던 글로벌 서비스사업부를 별도 그룹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연간 매출규모가 2백30억달러인 글로벌 서비스부문이 사업의 급성장과 함께 전체 그룹내에서도 커다한 비중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별도 조직으로 승격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서비스그룹은 소프트웨어그룹,서버그룹,퍼스널 시스템그룹 및 판매, 서비스그룹에서 이번에 명칭이 바뀐 판매, 공급그룹과 함께 IBM내 5개그룹 대열에 가세하게 된다.
이에따라 글로벌 서비스사업부의 책임자였던 데니 웰쉬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회장직속 조직체계를 갖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판매, 서비스그룹의 산하조직이었던 글로벌 서비스부문은 기업들의 컴퓨터 네트워크구축및 유지와 관련된 서비스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힘입어 해마다 25∼30%의 경이적인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하드웨어사업부문을 크게 앞질러 왔다.
이 사업부는 지난해에 90년의 4배에 이르는 1백6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4.4분기에만도 전년동기비 22%가 늘어난 5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그룹의 승격은 지난해말 루이스 거스너회장이 해외시장에서의 컴퓨터 서비스사업 브랜드를 통일시키고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스너회장은 또한 올초 사업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올해 전세계 글로벌 서비스부문에 수천명의 신규인력을 채용,이 부문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혀 이 부문이 그룹내 주력사업으로 전면에 부상했음을 나타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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