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내서도 고밀도, 박판 및 다층 PCB 수요가 늘면서 PCB업체들이 전용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PCB장비업체들이 이에 대응한 장비개발 및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OTS, 백두기업, SMC 등 주요 PCB장비업체들은 올들어 국내 PCB시장이 다층기판(MLB),특히 6~8층대의 고밀도, 다층PCB로 재편되는 추세에 따라 기존 범용 장비를 대체할 전략 제품의 발굴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고밀도 박판PCB 대응 장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광기업체인 영화OTS(대표 안민혁)는 기존 중소 양면PCB업체 중심으로 공급해온 범용 노광기가 점차 보급 포화기에 접어듦에 따라 양면에서 고다층 MLB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드라이필름 자동커팅 자동라미네이팅기를 개발,출시했다. 이어 고밀도 PCB 이미지형성에 필요한 평형광노광기도 개발,내달 초에 열리는 「전자주간97」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장비공급 및 WET장비 제조업체인 백두기업(대표 이석원)은 지난해 미국 일렉트로닉케미컬社와 협력해 차세대 직접도금장비인 「섀도우프로세서」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0.1㎜대의 초박판 PCB 정면시 고질적 문제였던 원판말림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면기 신제품을 개발,「트루맨」이란 자체상표로 본격적인 판매에 착수했다.
국내 최대의 WET장비업체인 (주)SMC(대표 이수재)는 협력업체인 일본 오토기연의 고밀도 박판 MLB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아 0.1㎜ 정면기를 개발한데 이어 BGA기판 등 초정밀급 PCB제조공정에 널리 응용되는 제트스크러버를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또한 기존 에칭장비의 품질 및 정밀도를 대폭 개선,일본 및 국내의 일부 고밀도 박판PCB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이 밖에 단면 PCB용 스크린인쇄기 전문업체인 미농상사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고밀도 MLB 제조용 장비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PCB장비 수입업체들도 범용장비 위주에서 첨단 장비 위주로 영업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PCB의 기본적인 규격이 최근 몇년간 눈에 띄게 까다로워져 기존 PCB제조장비로는 품질이나 수율을 개선하기가 힘들어졌다』며 『특히 대형 PCB업체들이 고밀도 박판PCB전용라인을 구축하는 경향이 뚜렷,관련 장비시장의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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