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한국안테나가 위성방송 및 통신관련 안테나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 차량용 및 소형단말기용 안테나를 주력 공급해온 한국안테나(대표김득선)는 향후 위성수신관련 기기 및 장비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위성방송용 파라볼라 안테나, 위성위치 측정 시스템(GPS)용 안테나 등 위성수신 관련 안테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안테나는 이미 별도 위성통신사업부를 신설하고 경기도 파주에 5백5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마련,우선 위성방송용 파라볼릭 안테나6종,위성통신용 오프셋 안테나 7종 등 총 13개 품목을 본격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GPS안테나의 경우 작년에 개발완료한선박항법 및 기지국 실험용 안테나를 해양전자, 삼영전자 등에 공급한데 이어 기아, 현대전자 등을 대상으로 차량용 GPS안테나 공급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단방향성에 이어 어느 방향에서도 전파를 잡아낼수 있는 전방향성 GPS안테나도 올 상반기까지 개발완료하고 상업화할 방침이다.
김득선 사장은 『전방향성 GPS안테나와 위성방송용 파라볼릭 안테나를 주력상품화해 올해 50억정도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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