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중심으로 인증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 데이콤, 매타랜드, 정보보호센터, 금융결제원 등 관련 업계 및 기관들은 각기 독자적인 인증서비스(Certification Authority)를 제공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증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적합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를 온라인으로 확인, 안전한 거래를 보장해주는 것으로 고도의 암호기술과 시스템운영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인증서를 발급받아 이를은행이나 상점 등에 제출해야 효력을 갖게 된다.
한국통신은 미국 GTE사의 인증기술을 도입,인터넷 전자상거래 관련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스타카드와 공동으로 SET 표준을 적용한 인증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데이콤 역시 국내에 SET 표준을 적용한 전자상거래 인증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미국 베리사인사의 인증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데이콤은 올해안에 인증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지난 2월 가상쇼핑몰의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매타랜드 역시 가맹점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자체 연구소인 ICEC를 통해 인증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정보보호센터도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인증시스템을 개발, 정보보호센터내에 전자상거래 인증기관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결제원과 한국전산원,국내 카드회사 등도 각기 독자적인 인증서비스 제공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관련기관 및 기업들이 독자적인 인증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 서비스가전자상거래에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이 분야 시장 증가로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인터넷상에 쇼핑몰을 구축하는 가맹점과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기관에 인증을 신청해야하는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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