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외산 업무용 간이무선국(워키토키) 제품의 국내 시장잠식이 가속화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 서울정보, 테크맥스, 선우통신 등 미국, 일본산 워키토키 공급업체들은 지난 해 4백50억원에 이르는 국내 시장의 50%이상을 차지,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산 워키토키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90년이후 처음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최인학)은 지난 해 7만2천대, 2백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50%에 가까운 시장을 점유했다.
모토로라는 올해 10만대에 3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50%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아래 고가의 브랜드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일본 마란쯔사의 「스탠다드」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서울정보통신(대표 김영철)은 지난 95년 6천만원(2백대)의 매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 해에는 1억5천만원(5백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야에스사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크맥스(대표 박상현)도 지난 해 15억원, 3천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매출목표를 책정, 시장쟁탈전에 본격 가세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일본 알린코사의 제품을 수입, 국내 워키토키 시장에 진출한 선우통신(대표 김진수)은 사업 개시 첫해 2천여대를 판매, 4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올렸으며 올해에는 이 보다 50%늘어난 2천대, 6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부터 일본 켄우드사, JRC사의 제품으로 시장진출을 모색해온 한국아마추어무선써비스와 바로통신도 시장상황이 호전되면 신규로 참여할 방침이어서 외산 워키토키의 국내시장 공략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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