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업계, 햄.간이TRS 단말기 신제품 출시 연기

생활무전기, 워카토키등 무전기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무전기 생산업체들이 대부분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불어닥친 경기불황의 여파로 생활무전기, 햄(아마추어무선사)장비, 업무용 간이무선국(워키토키), 간이 주파수공용통신(TRS) 단말기 공급업체들이 당초 예정했던 신제품 출시계획을 올 하반기로 대거 연기한데 이어 제품개발 일정도 주로 하반기에 맞춰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맥슨전자(대표 윤두영)는 햄장비, 생활무전기, 워키토키 등 통신단말기의 신제품 출시일정을 대부분 올 하반기로 연기했고 정부가 현재 표준화작업을 추진중인 제2형 생활무전기는 상반기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간이TRS 단말기를 출시키로 했던 텔슨정보통신(대표 김동연)은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아 출시계획을 아직까지 확정치 못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 개발해 놓고 있는 2백20MHz대역 워키토키(모델명 T콤 25EL)를 당초 예정보다 4개월 가량 늦은 다음 달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전자(대표 정일모) 역시 기존 출시중인 간이TRS 단말기인 「ID콜」의 후속모델을 당초 오는 3월께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이 위축돼 출시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워키토키도 하반기로 출시일정을 조정했다.

팬택(대표 박병엽)도 올 상반기중 간이TRS등 후속모델 출시를 연기했으며 생활무전기, 햄장비 공급업체인 승용전자(대표 전상조)도 올 상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대신 기존 모델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메이콤, 미래통신, 아함전자, 우진전자 등 대부분의 무전기 공급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장기적인 불황타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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