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소가 자동차경보기 불법제품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파연구소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동차경보기 제품의 상당수가 규정에 맞지않는 불량 제품이라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되자 무선설비형식검정 및 기술기준이 발령된 지난해 7월2일 이후 형식검정을 받은 모든 회사제품을 수거,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본격 실사에 들어간 전파연구소는 전국의 자동차경보기 형식검정 제품 취급업체에 단속요원을 직접 파견해 제품당 3개씩의 시료를 채취하고 있으며 정밀조사가 끝나는 데로 불량제품 생산업체를 가려내 경고 또는 형식검정 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파연구소측은 이달말까지 3백11MHz 주파수대역의 AM방식 전 제품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내달 초부터 15일까지는 4백47MHz FM방식을 사용하는 전 자동차경보기 제품에 대해 규격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3일 자동차경보기 불량제품 유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던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와 제조업체 대표들은 일부 제조업체들이 해결책으로 제시한 3백11MHz 주파수 관련규정의 개정보다는 형식검정 이후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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