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많다" 하소연
0...과학기술처는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에 계류 중인 「科技특별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기획관리실과 기술정책국 관계자들을 의원회관으로 보내 과기처의 입장을 설득하느라 분주한 모습.
그러나 박동석 기술정책 국장은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이 계속해서 정부 총예산 중에서 5% 이상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다른 관계자는 『과기처가 제정하는 특볍법에 경직된 예산관련 규정을 넣으면 교육부, 복지부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률제정을 잇달아 요구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데도 국회의원들이 계속해서 「현실을 도외시한」 주장을 고집하고 있다』고 불만.
원자력연 조직개편설로 설왕설래
0...지난해 원전사업의 한전 이관으로 진통을 겪었던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년)가 이관 후속작업으로 지원조직 축소 및 재편, 인사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어 또 한 차례 홍역이 예상.
원자력연은 2본부 6부 28실 12담당 조직이 지난해 사업이관 단행으로 기관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조직의 25% 수준에서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
연구원들은 특히 「비파괴」를 연구하는 그룹의 경우에는 현재 연구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후속 조치에 관심을 집중.
연구단지 도로 부적합 판정
0...대전 유성구는 최근 연구단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의 원인에 대해 연구단지 내 12개 도로구간 중 모두 5곳이 도로경사 규정을 무시한 채 시공됐기 때문이라고 지적, 대전시측에 재시공을 강력히 요구. 유성구에 따르면 정밀조사 결과 과기원 후문도로, 표준과학원에서 충남전문대, 연구단지 사거리 등 5곳이 정상적인 도로 경사면과 반대로 시공돼 있어 정상주행을 하더라도 바깥쪽 차선으로 심하게 밀리는 바람에 잦은 교통사고가 유발되고 있다는 것.
특히 표준연과 전자통신연 구간, 롯데호텔에서 원자력연구소로 가는 길에는 커브 구간에 주유소가 있어 주유차량과 주행차량의 잦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 주도록 촉구.
「낙하산式 인사」 불평
0...한국종합기술금융(주) 일부 직원들은 최근 동사 감사에 과기처 출신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해 과기처 출신 사장이 부임한데 이어 감사까지 과기처 출신 인사를 기용한다는 것은 전문성과 자율성이 강조되는 금융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
<서기선, 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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