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UPI聯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영화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컴퓨터 「핼(Hal)」처럼 말하고 듣고 볼 수 있는 컴퓨터가 2011년까지는 각 가정에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게이츠는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 과학발전협회 연례회의에서 기존의 마이크로칩보다 속도가 빠르고 강력한 마이크로칩이 개발되고, 소프트웨어가 획기적으로 발달해 컴퓨터가 사람을 알아보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웹(WWW)이 계속 인기를 끌 것이며 앞으로 보다 강력한 컴퓨터가 개발될 경우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게이츠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체 학습이 가능한 컴퓨터가 조만간 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체스게임을 하는 컴퓨터의 성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것과 같은 인지패턴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