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20%대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던 일본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가 올해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은 97년도 통신분야 민간투자액은 전년 추정치인 4조2천5백억엔에 비해 2% 증가한 4조3천5백억엔에 그칠 것이라고 최근 자체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중 휴대전화, 간이휴대전화(PHS) 등 이동통신분야의 올 설비투자액은 전년보다 9백억엔가량 늘어 난 1조7천5백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설비투자 확대세가 둔화되는 것은 그동안 통신설비투자 확대를 주도해 온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지난 2년간의 대폭적인 투자로 설비구축을 완료, 올해는 투자억제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96년도 통신업계 투자액은 4조2천5백억엔으로 전년비 28.7% 증가가 예상된다. 이중 이동통신은 전년비 67.8% 증가한 1조7천억엔으로 추정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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