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원훈)은 지난 66년 설립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온 연구기자재, 보고서 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할 역사관을 설치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KIST는 올해 설립 31주년을 맞아 연구소의 역사성, 상징성, 대표성을 나타내는 소재 등을 수집해 전시할, 독립된 공간을 마련키로 했으며 그동안 사용해온 연구기자재와 집기는 물론 연구보고서, 회의록, 단행본, 법령, 규정집, 각종 영상자료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ST는 이 사업을 「30년사」 편찬사업과 연계시켜 추진함으로써 연구소와 관련된 중요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수집, 발굴해 역사관에 전시하는 한편 이를 멀티미디어 DB로 구축, 인터넷 등 가상공간을 통해 네티즌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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