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용)이 금년 처음 실시한 편입생 모집에 서울대, 포항공대 등 세칭 명문대 학생들이 대거 응시, 이 중 상당수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한 2, 3학년 과정 편입생 모집에 서울대, 연대, 고대, 포항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국내 78개 대학, 국외 1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총 2백40명이 지원, 이 중 11명이 합격했다.
출신학교별로는 고려대 3명, 아주대 2명, 서울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중앙대, 인하대, 한동대 등이 각각 1명으로 이들 합격자들은 대부분 출신대학에서 평점 4.5 만점에 4.0 이상의 학점을 취득한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였고 그 중에는 A대학 수석 입학자를 비롯해 모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이 결정된 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편입학 지원 학생들의 학년별 수료현황을 보면 1학년 51명, 2학년 79명, 3학년 59명, 4학년 37명, 졸업생 14명 등으로 대학 전학년 학생들이 지원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과별 지원현황으로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전산학과가 각각 45명과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공학과 31명, 산업경영학과 27명, 산업디지안학과 21명, 항공우주학과 14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전자, 전산, 기계공학 부문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과기원측은 이번 편입생 모집에 명문대 졸업생을 비롯한 대학 재학생들이 대거 몰린 것은 과기원이 국내 과학기술계의 인재양성소로서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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