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야의 국제 표준을 적용한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국내에서 시범 실시된다.
비자코리아와 데이콤은 전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표준규격인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를 적용한 전자상거래 시범서비스를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SET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규격으로 이를 적용한 서비스가 국내에서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비자카드와 데이콤뿐만 아니라 외환카드, 국민카드, 비씨카드, 장은카드 등 신용카드사와 신한은행, 한미은행, 평화은행 등 금융기관, 마이크로소프트, IBM, 매타랜드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데이콤과 비자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까지 SET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오는 8월에는 본격적인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비자카드의 인증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카드사와 은행, 관련업체들을 연결하는 지불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데이콤은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지불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증 및 암호화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된다. 또 데이콤의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과 인터넷 사용자들을 통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우선 국내 비자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오는 9월부터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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