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파이오니아, DVD 2배 증산

일본 파이오니아가 올 가을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의 생산 규모를 지금보다 두배로 늘린다.

최근 「日經産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파이오니아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LD 재생 겸용 DVD플레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2월중에 미국시장에도 진출, 앞으로 DVD 출하 요구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 가을에 월간 생산량을 3만대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말 월 1만대 규모의 DVD플레이어 양산 착수 이후, 올 1월에 1만6천대로 생산량을 늘렸었다. 올 가을에 월 생산규모가 3만대선으로 확대되면 올해 약 30만대의 DV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오니아는 상반기중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출시 증가로 DVD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에 이어 유럽과 동남아 지역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생산량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초 2개소의 DVD 생산거점 생산 능력을 월 7만대로 갖춰 신규 증산은 조립라인의 인력을 증강하는 것 만으로도 가능한 상황이다.

파이오니아는 올가을 2세대 DVD제품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DVD롬장치와 DVD를 이용한 자동차항법장치를 상반기에 출시한다. 이 회사는 올해 DVD플레이어와 DVD롬등 DVD제품 50만대를 판매,1백60억엔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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