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오는 99년부터 18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액정표시장치(LCD)를 양산한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현재 건설중인 지바縣 공장에서 99년부터 워크스테이션의 브라운관 모니터로 상용할 수 있는 초대형 TFT방식 LCD를 생산하기로 했다. 18인치 LCD는 기존 브라운관 20인치에 상응하는 화면을 확보할수 있으며 30만화소의 SXGA급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이 회사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횡전계(IPS) 방식」을 사용, 브라운관과 비슷한 광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 공장에는 65cm*83cm의 업계 최대 유리 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될 계획인데 이미 이를 위한 초대형 제조장치가 개발돼 오는 3월부터 공장에 반입될 예정이다.
오는 7월 부터 가동되는 새공장의 유리기판 1장은 노트북PC용 12.1인치 LCD 9장,모니터용 13.3인치 LCD 6장, 18∼19인치급 LCD는 4장을 생산할수 있으며 12.1인치를 기준으로 할때 월 생산규모는 약 20만장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히타치는 高수율로 가동되고 있는 기존공장에서 13.3인치의 LCD를 저가에 양산,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시켜 놓고 있어 앞으로 18인치가 넘는 대형 모니터 시장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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