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최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연구확대, 학부교육 개선, 연구개발의 질적향상 등을 골자로 하는 「KAIST TOP 10」 사업계획을 마련, 금년부터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원이 밝힌 주요계획은 향후 정보통신 분야가 산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키로하고 이를 위해 교수를 포함한 정규 교원의 수를 현재 3백60명에서 2005년까지 5백여명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정, 교육, 연구 전반에 걸쳐 정보화를 진행시킴은 물론 원격강의, 전자도서관,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할 학생들에게 정보 통신 마인드를 형성시키기 위한 정보통신 교과목을 대폭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과기원은 또 국내 대학의 학부 교육과정이 미국 등 선진국 대학의 30∼40여년 전의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철학 정립을 통한 학부교육 발전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원은 이밖에 과기원의 연구비나 논문 발표 수는 세계 정상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연구수준이 모방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세계적인 연구과제를 도출해 이를 민간기업에 이전할 수 있는 연구풍토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기원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진행 중인 과기원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각종 연구과제 수탁을 통한 연구계약고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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