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과학기술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고 재미동포 과학기술자들과 국내 과학자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한미과학협력센터가 내달 20일 미국 워싱턴 부근의 버지니아주에 개소된다.
한미과학협력센터 설립은 지난 95년 7월 김영삼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미 한국인 과학기술자 초청간담회」에서 공약한 사항으로 총 50억원을 들여 연건평 1천2백30평 규모의 3층 건물을 구입, 내부공사를 마치고 내달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과학재단은 이 센터를 현지 비영리법인 형태로 설립, 재미 과학자들의 학술교류활동 및 국내 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촉진하며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재단은 3층 건물 중 1, 2층과 3층 일부를 임대해 임대 수입으로 센터 기본운영 및 사업 재원으로 우선 충당하되 향후 국내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한미간 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운영기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한미과학협력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그간 미국 내 주재사무소, 파견단사무실을 두어 운영하던 정부 및 민간기업 연구기관들의 구심점이 확보돼 공동연구과제 도출 등 향후 한미간 지속적인 과학기술협력 토대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미국 방문 시 세미나 및 학술활동 장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과학기술자의 대외활동 공간확보와 미국 내 과학기술 정보의 지속적인 동향파악이 가능해져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구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단측은 내달 20일 김용진 과기처 장관, 박진호 과학재단 사무총장 등 한미 과학기술자 등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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