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유럽디지털휴대전화규격인 GSM방식 휴대전화기의 자체생산에 나섰다.
「電波新聞」에 따르면 지금까지 독일 지멘스로부터 GSM휴대전화기를 OEM조달, 판매해 온 소니는 최근 유럽 디지털 휴대전화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자사 최초의 GSM휴대전화기 「CMD-Z1」을 프랑스 알자스공장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CMD-Z1은 조그다이얼방식으로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소니개발연구소에서 개발했다.
소니는 우선 CMD-Z1을 체코에 투입하고 이후 유럽의 다른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이 회사는 체코의 전화사업자 유로텔 프라하와 CMD-Z1의 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3월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대당 약 6백50달러이다.
한편 소니는 OEM휴대전화기 「DX1000」을 유럽 이외 홍콩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서 월간 5만대이상 판매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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