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시스템통합 프로젝트중 하나인 부동산 등기업무 전산화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대법원 부동산등기업무전산화 사업은 부동산 관련 민원 서비스의 개선과 부동산 실명제를 정착시키기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LGEDS시스템이 전담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2백여개 등기소에 분산,보관되어 있는 토지, 건물 등 부동산 등기 관련 서류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고 등기소내에 LAN을 구축 부동산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부동산 등기업무 전산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온라인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관련 정보를 검색할수있으며 민원창구뿐만 아니라 무인발급기를 통해서도 등기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기때문에 발급시간도 크게 줄일수 있다.
그동안 부동산등기부를 열람하기 위해선 민원인이 주소지 등기소를 직접 찾아가 신청해야만 열람이 가능했으며 창구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만했다.이는 기본적으로 부동산등기업무가 폭주하기때문이다.현재 등기소 마다 등기신청건수가 연평균 4만2천건에 달하며 열람건수와 발급건수가 각각 3천건과 22만2천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이같은 문제를 말끔히 해소할수 있으며 DB화된각종 부동산관련자료를 이용해 정책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부동산실명제의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등기업무가 완전 전산화될 경우 부동산등기업무의 대국민 서비스질 향상은 물론 등기부 반입/반출,복사 등기부 보존창고 관리 등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등기소 직원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부동산의 공동 소유시 지분계산등 복잡한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함으로써 등기업무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으며 DB화된 등기자료를 여러지역에 분산시켜 보관할수도 있다.
한편 LGEDS시스템은 부동산등기 업무 전산화를위해 2억5천만쪽에 달하는 등기서류의 정확한입력을 위해 선진 문서처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중앙보안관리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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