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미국 할리우드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웅진미디어(대표 유환기)가 최근 미국 신상옥 감독의 신프로덕션과 제휴해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 세계시장에 배급하기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미디어와 신프로덕션은 총제작비 6백만달러를 7대3의 비율로 투자, 오는 5월 말까지 영화 「Out of Jurisdiction」 (가칭)을 제작 완료하고 프랑스의 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계약조건은 공동으로 판권을 소유하고 해외배급에 나서, 수익을 5대5로 배분하기로 했으며 특히 한국시장에 대한 배급권을 웅진미디어측이 갖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에 제작된 영화는 신프로덕션의 자회사인 「갤럭시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시장과 유럽, 아시아지역 등에 배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웅진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신프로덕션측과 가계약을 체결하고 시나리오를 확정했으나 감독과 주연배우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달 안으로 감독과 주연배우를 선정, 오는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작을 계기로 웅진미디어는 영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하고 해외판권 수입과 애니메이션, 영화의 국내외 제작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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