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 정보화촉진 및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 지원에 올 한햇동안 총 3천6백50억원의 정보화 촉진기금이 민간업체에 지원된다.
15일 정보통신부는 두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97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7일 공고되는 1차 사업은 △연구 개발이나 정보화추진을 위한 정보통신설비 구입 및 시설 개체비 지원에 6백억원 △멀티미디어.SW.전파.방송등 9개분야 기술개발 지원에 1천5백억원등 총 2천1백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융자형식로 민간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2차사업은 △국책연구개발 지원에 1천1백50억원 △멀티미디어 산업 지원 1백10억원 △국산 주전산기 보급 확대 지원에 2백40억원 등 총 1천5백억원 규모로 오는 4월에 공고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와 별도로 용인에 조성되는 SW단지 입주업체들에게 총 50억원의 기금을 융자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특히 지원 대상업체 선정시 중소기업이나 신세대 기업군을 우선지원하고 SW기술, 개인휴대통신(PCS)이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통신사업자용 장비기술, 방송기술, 멀티미디어기술등 취약 분야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산 주전산기 보급 확대에 지원되는 2백40억원을 제외한 97년 총융자지원금액 3천4백10억원의 76%인 2천5백90억원을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분야인 SW분야에 7백억원(게임분야 1백억원 포함), 신규 통신사업자용 장비 개발에 3백9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화촉진기금의 융자조건은 연 6.5%, 5년이내 상환(거치기간 2년 포함)이며 특히 1차 사업의 정보통신기술개발 지원과 2차사업의 국책 연구개발 지원, 멀티미디어지원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 6%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1차사업은 오는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지원업체를 선정해 3월말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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