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토메이티드, 팩스 제조 특허권 침해관련 16개사 제소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팩시밀리 제조업체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사가 최근 4차례에 걸쳐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16개 업체를 특허권 침해혐의로 고발했다.

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사는 팩시밀리가 음성과 데이터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에 대한 독점소유권을 가진 자사의 사전 허가없이 외국업체 16개사가 무단이용, 팩시밀리를 제조,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피소업체로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캐논, 샤프, 제록스, 마쓰시타전기, 미놀타 등 유명전자 업체가 망라돼 있다.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해 특허권 침해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 고발했다면서 현재 계류 중인 사안 외에도 새로운 제소를 통해 피해보상액을 받아낼 방침임을 밝혔다고 貿協은 전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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