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MMX 칩의 상표권을 둘러싸고 미 인텔과 사이릭스,AMD등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업체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문제의 발단은 인텔이 MMX 칩 발표에 맞춰 미 특허, 상표국에 멀티미디어 익스텐션의 영문 두문자를 딴 「MMX」의 상표 등록을 신청한데서 야기됐다.
사이릭스와 AMD는 이에 대해 「MMX」는 일반 명사로 상표가 될 수 없어 인텔이 상표권을 가질 수 없다며 자신들이 발표할 멀티미디어 기능의 칩에도 MMX라는 표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그러나 MMX 명칭에 대해 어떤 양보도 할 수 없으며 현재 추진중인 자사의 변경 로고에도 이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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