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팩스시스템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1일 네트워크업계에 따르면 일반 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LAN팩스시스템의 도입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LAN팩스시스템 시장은 약 2백5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LAN팩스시스템은 전용 팩스서버를 LAN에 연결시켜 LAN을 구성하는 각 클라이언트(PC)가 팩스를 직접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기존 팩스와는 달리 다수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AN팩스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는 것은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LAN의 도입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이를 활용한 LAN팩스시스템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그간 LAN을 구성하는 부가시스템 정도로 인식됐던 LAN팩스시스템이 올해부터는 필수장비로 부상하면서 시장규모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통신분야 솔루션업체인 로커스는 해당자에게 직접 팩스를 보낼 수 있는 DID(DirectInward Dialing)방식의 LAN팩스시스템인 「알콤 랜팩스」를 도입,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 등을 상대로 공급하고 있다.
로커스는 특히 팩스, 음성, 메일 등 기능을 통합한 LAN팩스시스템을 공급,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경, 대우 등에 LAN팩스시스템인 「스탠팩스」를 공급한 스탠포드는 자사 제품이 유닉스 기반의 LAN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스탠포드는 올해 매출을 약 10억원 정도로 잡아놓고 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 하이콤정보통신 등 10여개 업체도 시장 주도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등림정보통신, 하나로정보통신, 하나시스템 등 업체들은 국산 LAN팩스시스템을 개발, 외산 제품에 맞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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