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코코리아, 커넥터 수출확대 박차

엘코코리아(대표 이의길)가 수출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

엘코코리아는 그간 주력해 온 가전용 커넥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가전용 커넥터는 현행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묶어두는 대신 PC주변기기용 및 통신용 커넥터시장 개척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에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시장을 중점공략, 그동안 미약했던 수출비중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엘코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영국 엘코의 기술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 단말기용 헙피치 커넥터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CD롬 드라이브용 커넥터의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국내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같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엘코는 현재 전체매출액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시장 의존도를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부터 엘코그룹의 오디오용 2㎜피치 제품 생산, 공급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확대, 전체매출에서의 수출비중을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25% 수준으로 크게 높일 계획이다.

엘코코리아는 이같은 수출확대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전년대비 15% 늘어난 1백9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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