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개인 방송도 할수 있게 됐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유니텔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동영상 채팅, 개인방송, 동영상 중계 등이 가능한 양방향 동영상 서비스를 개발,가입자들에게 이달부터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편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화상 채팅이 가능해졌으며 홈쇼핑,교통상황 안내등의 동화상 DB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정보제공자(IP)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중계하려는 내용을 카메라와 캡쳐보드를 이용해 전송하면 국제표준인 H263 방식으로 압축,다른 이용자에게 전송해준다.
공중망을 이용할 경우 초당 1프레임 정도의 속도를 지원하며 영상물을 DB화해 유니텔 서버에서 직접 송출할 경우 초당 3프레임 정도의 속도로 화면을 받아볼 수 있다.
이서비스를 위해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간 영상압축프로그램인 「유니뷰」를 개발,전용에뮬레이터인 유니윈과 함께 보급하기로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우선 이달부터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할수 있는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일반 대화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나 각종 영상물을 중계방송할수 있는 대화실 중계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말까지는 다양한 동영상을 축적 전송하는 중계서비스와 녹화방송 서비스를 함께제공할 방침이다.이 서비스의 제공이 본격화되면 IP들이 중계장비를 이용, 각종 사건 사고나 정치유세, 홈쇼핑, 공연 중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윈도95와 유니윈 2.0을 내장한 486 이상의 PC를 보유해야하며 윈도용 캡쳐보드와 비디오 출력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있어야 자신의 영상을 보낼 수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올해말까지 개인서비스 속도를 초당 3프레임까지 높이고 음성서비스도 추가,차세대 뉴미디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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