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NS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장비 전용 조립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LCD장비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DNS(대표 김광교)는 향후 TFT LCD관련 장비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1백20억원을 투자, 충북 천안시 산업공단내 대지 1천9백평에 내년 중반까지 8백평 규모의 LCD장비 조립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TFT LCD용 스피너, 스크러버, 세척기, 코터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DNS는 우선 이 공장이 완공되는대로 우선은 합작선인 일본 DNS社의 TFT LCD관련 장비를 수입,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5백50×6백50㎜ 대면적 TFT LCD용 스핀스크러버, 코터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94년부터 별도의 장비 국산화팀을 구성하고 올 초에 3백70×4백70㎜ 크기의 LCD패널에 대응할 수 있는 스테퍼를 개발, 삼성항공에 공급했으며 현재 중기거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스핀스크러버를 내년까지 국산화,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장섭 공장장은 『내년 LCD장비 전용 조립공장 완공을 계기로 LCD사업을 대폭 강화해 전체 매출의 20∼30% 정도를 LCD관련 장비부문에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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