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의 2차 종합유선방송국(SO) 구역고시가 내년 초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말까지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2차 SO사업을 허가할 예정인 공보처는 광역화한 2차 SO의 구역고시를 이르면 내년 1월 초순께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르면 내년 1월 초순께 2차 지역의 SO구역고시를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처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새 방송법 제정이 연기되자 새 방송법과는 상관없이 기존의 「종합유선방송법」과 「시행령」으로 내년 3월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대해 2차 SO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고시될 지역은 수도권 신도시와 내년 7월 광역시로 승격될 울산 등 일부 지방 대도시를 포함하고, 현재 10만가구로 돼 있는 단일구역의 가구수를 30여만가구까지 확대한다는 기본방침이 정해진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어느 지역이 얼마만큼의 인구를 가진 구역으로 묶여질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고시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공보처가 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와 지역고시에 대한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구역고시가 내년 초순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2차 SO구역에 대한 부처간 협의가 없었으므로 내년 초순까지 고시가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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