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가 내년 12월부터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를 양산한다.
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는 내년 하반기까지 총 5백억원을 들여 구미공단 내에 연산 5만대 규모의 PDP 생산공장을 건설, 시험가동을 거쳐 늦어도 내년 12월부터는 본격 가동한다는 내용의 PDP 투자계획을 확정, 곧 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새로 건설하는 PDP공장에서 최근 러시아 합작회사인 오리온플라즈마社가 개발한 40인치급 컬러 PDP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같은 PDP 투자계획을 최근 열린 오리온플라즈마社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오리온은 그동안 오리온플라즈마에 연구인력을 파견, PDP의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 21인치급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는 40인치급 상용 제품을 개발했다.
한편 오리온의 PDP 양산계획 발표로 내년부터 LG전자, 현대전자, 삼성전관 등 국내 업체들간의 PDP 양산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은 PDP의 상업화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 연구개발에 치중해 왔으나 일본업체들이 연말부터 상용화모델의 생산에 나섬에 따라 LG전자가 내년 6월부터 이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는 등 양산계획을 앞당기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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