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간 소프트웨어(SW) 산업규모가 전체 정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미국의 IDC, 일본정보서비스협회 등에서 발간하는 최근 보고서를 토대로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도 현재 SW산업이 정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이 54.7%, 일본이 46.8%, 인도가 37.8%인 반면 한국은 37.1%로 조사됐다.
그러나 SW산업이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이 1.9%로 가장 앞섰고 일본과 한국은 0.9%, 인도는 0.3%였다.
같은 해 각국의 소프트웨어산업 외형규모는 한국이 32억 달러로 조사됐으며 미국과 일본은 각각 우리나라의 40배와 12배에 해당하는 1천3백19억달러 및 3백85억 달러에 이르렀고 인도는 이보다 4배 적은 7억9천만 달러였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일본과 한국의 경우 96년 SW산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1.0%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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